º 남천

경남 창원공단을 따라 흐르는 남천은 창원시 내에서 가장 큰 하천으로, 유역면적 113㎢ 중 논면적이 11.44㎢(10%), 밭면적이 3.4㎢(3%), 임야면적이 57.6㎢(51%), 공장 및 학교부지 포함한 대지면적이 25.1㎢(22%), 기타면적이 15.4㎢(14%) 등이다. 경상남도 창원시 천선동 외 19개의 동과 마산시 봉암동의 1개의 동 등 2개시 22개의 동을 포함하고 있다. 

환경오염 – 남천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납과 카드뮴 등 다량의 유해 중금속이 검출됐었다. 아연(ZN)의 경우 10개 지점의 평균농도가 6백83.5PPM으로 미국의 오염기준치인 2백PPM의 3배를 초과했으며 성산 패총 옆 지점에서는 기준치의 약 17배인 3천3백94PPM이 검출됐다. 납(PB)의 평균농도도 1백35PPM으로 미국기준치 60PPM의 배 이상 됐으며 상도교와 목동교 중간지점에서는 기준치의 8배에 가까운 4백78PPM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밖에 구리(CU)도 평균농도가 89.4PPM으로 미 기준치 50PPM을 넘어 섰었으며 인체에 치명적인 카드뮴(CD)과 크롬(CR)의 경우 최고치가 19.7PPM 과 9백1PPM을 각각 기록해 미 기준치인 6PPM과 75PPM보다 엄청나게 높았었다. 특히 남천 하류지역에서 겨울철을 보내는 붉은 부리 갈매기와 도요새 등 겨울 철새의 체내에는 낙동강 하구에 서식하는 철새들보다 훨씬 많은 중금속이 축적돼 있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지금은 기업 내 하수처리장 운영 및 최종방류수의 덕동하수종말처리장 이송, 지속적인 오폐수관리로 수질이 개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