º 토월천

경상남도 창원시 토월동 비음산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성산동에서 남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현황
토월천은 낙동강 남해권수계의 지방2급 하천으로서 남천의 지류이다. 하천연장은 3.0㎞이고, 유로연장은 3.8㎞이며, 유역면적은 10.42㎢이다. 하천의 평균 폭은 8~10m 정도이며, 하상경사는 하류부 1/230, 중류부 1/102, 상류부는 1/54~1/33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도시 급류하천이다. 토월천 유역은 남북 2.5㎞, 동서 약 3.8㎞로 비교적 동서 방향으로 길게 뻗어있는 형상을 이루며, 유로는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토월천 유역은 행정구역상 경상남도 창원시 신월동, 파사동, 토월동, 상남동, 외동, 가음정동의 6개 동을 포함한다. 유역 내 총 가구수는 26,820호, 인구는 86,367명이 거주한다. 토지이용 현황을 보면 유역면적 10.70㎢ 중 농경지가 27.2%(2.81㎢), 임야가 2.3%(0.25㎢), 주거지가 16.1%(1.72㎢), 기타가 37.2%(3.98㎢)를 차지한다.상류의 고산소류지 위쪽은 비음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따라 산림이 무성하고, 중산간지대는 국도 25호선과 토월 IC 등 도로 개설이 활발하며, 중류의 시가지 구간은 각급 학교부지와 주거단지 등 도시적 토지이용이 집중되어 있다. 하류 구간은 공단의 사원아파트와 S&T 중공업 등 각종 공업단지가 조성되어 공업적 토지이용이 상대적으로 많다. 이처럼 토월천은 전형적인 도시하천으로 정비되어 신월동과 상남동 지역, 외동의 산업단지 구간은 직선유로를 이루고 있다. 하천의 환경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상당 부분 개선됐다고 하지만, 상남동의 유흥가를 지나는 하천 바닥에서는 기포가 발생할 정도로 오염이 심하다.

명칭유래
토월천은 토월동을 흐르는 하천이다. ‘토월(吐月)’이란 명칭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붙여진 이름이다. 이 때 신덕리와 고산리, 사파정리 일부와 두도미 시장을 통합하였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마을의 지형이 마치 ‘산 너머에서 달을 토하는 형태’라 하여 토월리라 한 데서 연유한다.